총선으로 분주한 지역에서 또 하나의 비상한 관심을 끈 선거가 있었으니 바로 노인회 아산시 지회장 선거였다.

이번 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 지회장 선거에서는 기호1번 김호현씨가 김완규 현 지회장을 제치고 당선됐다.

▲ 투표를 하고 있는 노인회 회원.

20일 온양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‘2008년 (사)대한노인회 아산시지회 정기총회’에서는 오는 3월로 임기를 마치는 현 김완규 지회장과 김호현씨 등 2명의 후보를 두고 지회장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됐다.

총회를 마치면서 즉석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총 대의원 473명중 441명이 투표(무효 2표)한 가운데, 김호현씨는 227표를 얻어 212표를 얻은 김완규 현 회장을 15표차이의 아슬아슬한 차이로 따돌리며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.

김호현씨는 출마에 앞서 ▲월동용 심야 전기보일러 지속적으로 가속화 ▲노인건강관리와 복지증진 ▲각종 교육목표의 기획 수립, 현대사회 적응 능력 배양 ▲각 경로당 운동용구 설치완료 ▲노인잠재능력 활성화 주력 ▲회원일자리 창출 ▲노인 화목과 존경받는 노인상 완성 ▲현재 사무실의 화장실 개량해 노인들에게 개방 등의 공약을 걸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.

3월 말 취임예정으로 4년간 지회장으로 활동하게 될 김호현씨는 “40년 넘는 공직생활을 통해 두루두루 업무를 봤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일을 선명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“면서 ”전국 노인회 제일의 표본이 되는 모범지회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“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.

▲ 당선 후 소감을 밝히는 김호현씨.

한편 김호현씨는 온양온천초를 졸업하고 온양읍사무소에서 21년, 아산군청 7년, 신창, 송악, 도고면장 등 9년의 면장직을 거쳐 아산시 행정동우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아산시행정동우회 상임고문, 충남도본부 성균관 유도회 상임고문, 성균관 전인을 지내고 있다.

온양신문 기자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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